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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속세, 남의 일이 아닙니다 -계산법 및 절세 전략

sapheo 2025. 8. 7. 15:27

상속세, 남의 일이 아닙니다

많은 분들이 "재산이 많아야 상속세가 나온다"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.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부모님의 오래된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게다가 상속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뜻밖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.

이 글에서는
1.  상속세 계산 방법
2. 절세를 위한 전략
3. 실전 꿀팁 3가지
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드립니다.

 


1. 상속세, 얼마나 나올까? -상속세 계산 방법

상속세_계산방법
<상속세 계산 방법 및 프로세스>

1️⃣ 상속재산가액 = 전 재산 + 사망 10년 내 증여재산

  • 부동산 (집, 토지, 건물)
  • 금융재산 (예금, 주식 등)
  • 기타 재산 (자동차, 미술품 등)
  • 사망 10년 내 증여받은 재산 → 합산 과세

2️⃣ 비과세 항목 차감

  • 장례비용 (최대 500만 원)
  • 보험금 중 500만 원 × 상속인 수
  • 공익법인에 출연된 재산 등

3️⃣ 공제 항목 적용

  • 기본공제: 5억 원
  • 배우자공제: 최대 30억 원 (한도 내 전액)
  • 기타 인적공제: 미성년자·장애인·동거주택공제 등

4️⃣ 과세표준 산출 후 세율 적용

과세표준 구간세율 누진공제
1억원 이하 10% 없음
1~5억원 20% 1,000만원
5~10억원 30% 6,000만원
10~30억원 40% 1.6억원
30억원 초과 50% 4.6억원

 


2. 배우자에게 상속하면 세금 안 나올까? -절세 전략

많은 분들이 배우자에게만 상속하면 세금이 안 나온다고 알고 계시는데,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.

💡배우자 공제의 진실

  • 배우자에게 상속 시 기본공제 외에 추가로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
  • 단, 실제 상속받은 금액과 비교하여 더 적은 금액만 공제됨
  • 배우자 상속 비율이 낮으면 공제도 줄어듦

📌 결론: 배우자 단독 상속이 세금을 줄이는 데 유리하긴 하지만, 자녀와 공동 상속 시 전략이 중요합니다.

 

💡 상속세 절세 전략 TOP 5

1. 사전증여 활용

  • '상속'보다 '증여' 세율이 낮음 (최대 50% → 30%)
  • 자녀당 10년마다 비과세 한도
    • 자녀: 5,000만 원 (미성년 2,000만 원)
    • 배우자: 6억 원
  • 증여 후 10년 지나면 상속세 계산 시 제외

  ※예: 자녀에게 5,000만 원씩 10년마다 미리 증여 → 총 1억 원 비과세

2. 가업승계 공제 검토 (사업자 대상)

  • 최대 500억 원 공제
  • 조건 충족 시 중소기업 자녀 승계 가능
  • 사전 준비 및 사후 요건 관리 필수

3. 생전 상속 설계

  • 유언장 작성, 생전 신탁, 명의 정리 등
  • 배우자 명의 재산 비율 사전 조정
  • 가족회의를 통한 합의 → 분쟁 방지 + 비용 절감

4. 부동산 분산 및 감정평가 전략

  • 공시지가 기준 평가
  • 감정평가 시 시가와 괴리 활용 가능
  • 단, 국세청 시가 보정 가능성 유의

5. 상속세 분납 & 연부연납 활용

상속세가 부담될 경우

  • 5년까지 연부연납 가능
  • 담보 제공 필요
  • 사업용 자산일 경우 최대 20년까지 가능

3. 미리 준비하면 세금 덜 냅니다 -상속세 대비 핵심 3가지

1️⃣ 가족회의 + 전문가 상담

  • 상속 분쟁은 가족 간 신뢰 붕괴의 시작
  • 상속은 법적 절차 + 정서적 조율 → 전문가의 역할 중요

2️⃣ 재산 명세표 정리하기

  • 본인 재산, 공동 명의, 증여 이력, 보험, 부동산
  • 생전에 정리해 두면 상속세 신고·계산에 큰 도움이 됩니다

3️⃣ 전문가와의 생전 설계

  • 상속 전문 변호사 + 세무사 + 설계사 협업
  • 상속과 관련된 소송, 세무, 신탁 등 전문가 조율 중요

 


 

🧾 마무리하며

상속세는 더 이상 ‘부자들만의 문제’가 아닙니다.
부동산 1채와 예금 수천만 원만 있어도 세금이 나올 수 있고, 생전에 미리 대비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.

“나중에 하지 뭐…” 하고 미루는 사이, 상속세는 더 커집니다. 오늘, 지금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리 설계하는 것- 그것이 가장 확실한 절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!